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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을 찾는다 Find Commonalities.

한번은 프랑스 거래처에서 한국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벽 장식품들을 보며, 물었다. 우리는 멋으로 장식품을 걸지만, 그들은 내 취미생활과 관련된 것을 걸기 때문에 거래처 사람은 공통점을 찾기 위해 물어본 것이다. 단지 영어 표현만 좋다고 거래가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어떤 의도로 물어보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대화의 첫걸음이다. 

People like people who are like them.

우리는 어떤 사람들을 좋아할까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And people believe and trust people they like.

우리는 어떤 사람들을 믿고, 신뢰할까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믿습니다. 

일터, 가정, 사회생활.
돌이켜보면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 소통의 문제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되새김질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 것이 습관화될 때까지.
방일권
언어심리상담사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고, 믿게 하려면, 어찌하면 될까요?

행동 1. 내가 먼저 공통점을 찾는다 Try to discover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외모, 능력,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잘 보여줄 수 있을까만을 생각합니다. 나 중심적 사고입니다.

소통의 기본은 [You & I 화법]입니다. 상대를 관찰하고, 내가 가진 것과 일치하는 것을 찾아냅니다. 

  • 태도 attitudes
  • 좋아하는 것 likes
  • 싫어하는 것 dislikes
  • 가족 배경 family backgrounds
  • 경험 experiences
  • 버릇 장단점 personality virtues or quirks
  • 경력 careers
  • 목표 goals
  • 가치 values

우선 순위는 없습니다. 이 가운데 한, 두 가지만이라도 괜찮습니다.

행동 2. 상대에게 알려준다 Emphasize

그냥 눈치만 보고, 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될까요? 애써 찾은 공통점, 상대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영어의 ‘강조’는 상대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말을 크게 하거나 반복하는 것과 같은 강조기법으로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결과. 친구처럼 믿게 된다 Trust as friend to friend

그러면 어찌 될까요? 

나는 비슷한 것, 공통점을 한, 두가지만 말해줬을 뿐인데, 상대는 나머지도 비슷할 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신뢰. 친구처럼 느껴지면, 덤으로 생기는 정서가 신뢰입니다. 내가 먼저 신뢰한다고, 신뢰부터 생겨나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면, 뜻이 명확해집니다